[토요와이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보선 패배 사흘 만
<출연 :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를 결정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사흘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반면 압승을 거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는 한층 더 탄탄해졌는데요.
내년 총선 레이스를 향한 양당의 움직임 짚어보죠.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어서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등 임명직 당직자가 일괄 사퇴했습니다. 당이 하루속히 하나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냈는데요. 사임의 배경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임명직 당직자 모두가 사퇴한 겁니다. 특히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번 공천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죠. 총선 6개월 남겨두고 대표적인 친윤계가 물러난 점은 주목되는데요?
<질문 3>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로 김기현 대표 체제가 본격 혁신에 나선 모습입니다. 당정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를 위해 내일로 예정된 의총에서 당이 추가적인 움직임을 내놓을까요?
<질문 4>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여권의 불모지인 호남을 찾아 '약자'와 '통합'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냈습니다. 대통령실의 국정 기조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 거라 보십니까?
<질문 5> 반면 보궐선거에서 17%포인트 넘는 차이로 압승을 거두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친명 지도부의 당 장악력은 커졌습니다. 남은 과제는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벌어졌던 당내 갈등 통합인데요. 이 대표, 일단은 통합에 방점을 찍은 걸로 보이지만요. '감정의 골'을 어떤 방식으로 메울 수 있을까요?
<질문 6> '승자의 저주'를 경계해야 한다는 민주당 내부 목소리도 있습니다. 자칫 '사당화 프레임'에 갇히면 총선 레이스에서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건데요. 당무 복귀를 앞둔 이 대표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질문 7>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얘기도 해보죠. 이번에도 정회를 반복하며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고성과 비아냥으로 다투다 시간만 허비했는데요. 국정감사가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질문 8> 특히 법사위 국감장이 진통을 겪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통계 조작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표적 감사를 주장하며 거세게 맞붙었습니다. 감사원은 '무조건 정치감사라는 말은 일방적이라며 이태원 참사도 감사 계획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부분은 어떤 파장을 낳을 거라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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