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패전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 김기현 저격

신익규 기자 2023. 10. 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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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패배 여파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김기현 대표의 책임을 묻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14일 SNS에 "부하에게 책임을 묻고 꼬리 자르기 하는 짓은 장수가 해선 안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권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총선이다. 모두 심각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파천황(破天荒)의 변화 없이는 총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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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패배 여파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사퇴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패전의 책임은 장수가 지는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김기현 대표의 책임을 묻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14일 SNS에 "부하에게 책임을 묻고 꼬리 자르기 하는 짓은 장수가 해선 안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지도부로서는 총선 치르기 어렵다고 국민이 탄핵했는데 쇄신 대상이 쇄신의 주체가 될 자격이 있나"며 "모두 지도자답게 처신했으면 좋겠다. 그게 당과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밖으로 눈을 돌리면 용산의 간섭없이 독자적으로 공천하고 당을 이끌어 가면서 총선 치를 훌륭한 분들이 있다"며 "지금 지도부는 태생의 한계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또 '도장들고 나르샤' 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총선이다. 모두 심각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파천황(破天荒)의 변화 없이는 총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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