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별세…서울대병원에 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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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이 14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박 화백은 올해 2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1967년 시작한 묘법 작업은 연필로 끊임없이 선을 긋는 데서 출발해 종이 대신 한지를 이용해 대형 화면에 선을 반복적으로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발전했고 2000년대부터는 모노톤을 벗어나 밝고 화려한 색채로 변주를 주는 식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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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이 14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단색화 대가로 꼽히는 박 화백은 수행하듯 반복해서 선을 긋는 ‘묘법’ 연작으로 유명하다
1967년 시작한 묘법 작업은 연필로 끊임없이 선을 긋는 데서 출발해 종이 대신 한지를 이용해 대형 화면에 선을 반복적으로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발전했고 2000년대부터는 모노톤을 벗어나 밝고 화려한 색채로 변주를 주는 식으로 발전했다.
그의 작품은 지난해 국내 경매시장에서 작가별 낙찰 총액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조문은 이날 오후부터 받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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