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인기에···스마트 교육 업계 사업 확장 속도 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발표하면서 에듀테크 업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가 단순히 전자기기로 하는 학습이라는 개념을 넘어 인재 교육을 위한 하나의 정식 도구로서 입지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교육 업계도 함께 주목받으며 에듀테크 업계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제공 외에도 다른 분야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행과 해외 교육을 결합한 ‘에듀트립’ 상품 기획
드론 분야로 사업 확장에 나선 에듀테크 기업도
“에듀테크, 일상 곳곳에 도움 주는 분야로 발전”
교육부가 ‘에듀테크 진흥방안’을 발표하면서 에듀테크 업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가 단순히 전자기기로 하는 학습이라는 개념을 넘어 인재 교육을 위한 하나의 정식 도구로서 입지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교육 업계도 함께 주목받으며 에듀테크 업계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제공 외에도 다른 분야와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가 빠르게 발전하자 외국어 교육 분야도 AI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와 ‘스피킹맥스’ 운영사 스터디맥스는 지난달 네이버와 외국어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버스마인드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어학 수준 측정과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AI 튜터를 선보인다. 챗GPT보다 6500배 이상 많은 하이퍼클로바X의 한국어, 일본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어 외 한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적용하는 동시통역 디바이스 개발에도 협력한다. 이 외에도 텔레마케팅과 관련된 네이버의 개발 기술로 위버스마인드의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위버스마인드의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해 하이퍼클로바X 성능을 고도화하는 등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에듀테크 기술 발전으로 학습에 시공간적 제약이 사라진 점을 이용해 여행과 해외 교육을 결합한 ‘에듀트립(Edu-Trip)’ 상품을 기획한 사례도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비엘에프는 인터파크트리플과 손잡고 자녀의 어학 능력 교육과 해외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해외 교육 캠프를 공동 기획 및 판매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듀트립은 자녀에게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부모는 해외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해외 교육기관과 제휴를 맺고 해외 교육 캠프 사업의 확장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미래 유망 분야 중 하나인 드론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는 에듀테크 기업도 있다. 로봇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는 본격적인 드론 사업 확장을 위해 지상기 전 바이로봇 대표를 드론사업부 이사로 선임했다. 드론에 필수 요소인 무선통신 알고리즘, 로봇 제어, 센서필터링 기술 등을 탑재해 독자적인 드론,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교육용 드론에서 산업용 드론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포부다. 최근에는 드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시스템 확립에도 투자하며 국내 드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시도도 증가하는 추세다. 메가스터디 교육은 지난해 AI 에듀테크 기업 ‘프리딕션’을 인수하고, AI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교육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프리딕션의 오토라벨링 AI 기술은 교육 자료를 국가별 학습 스타일에 맞게 변환하고, 학생의 학습 수준과 교육과정에 따라 자동으로 콘텐츠를 매칭시켜 주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해 아시아 각국에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듀테크가 교육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점차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만큼 업계 발전을 위해 차세대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앞으로 에듀테크는 단순히 교육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일상 곳곳에서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집 의자를 '변기'로 착각…소변 본 만취女, 공연음란죄? [영상]
- '부상에도 金 2개' 안세영 “연예인 아니다”…광고·인터뷰 거절
- 국감서 이슈된 이영애…국힘 '좌파가 집단린치, 국가가 보호해야'
- '살려줘요' 11층 난간에 매달린 여고생…10여분만에 극적 구조
- '두뇌' 진화한 갤S24 '아이폰15 한판 붙자' 자신만만
- '트랜스젠더와 성매매한 남편…개인 취향이라며 날 사랑한다네요'
- 檢, 갤러리 대표 협박해 돈 갈취한 '불사파' MZ조폭 구속기소
- 김행 사퇴에 후임 장관 공석…여가부 국감엔 누가 출석할까
- '신발 너무 더러워'…건설현장 안전화 신은 손님 핀잔 준 식당 주인
- 여든 넘어 췌장암 수술 받은 김노인, 비결 알고보니 [헬시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