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첼시 성골을 노려?’ 포체티노, 알 에티파크 향해 분노…재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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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코너 갤러거(23, 첼시)의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알 이티파크의 갤러거 영입 시도 방식에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한 첼시 수뇌부는 제라드 감독을 앞세워 갤러거를 흔드는 알 이티파크의 방식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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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코너 갤러거(23, 첼시)의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알 이티파크의 갤러거 영입 시도 방식에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의 성골 미드필더로 잘 알려져 있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첼시 1군으로 승격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올시즌 전망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첼시는 올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와 같은 수준급의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갤러거가 벤치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뚜껑을 열어보니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카이세도와 라비아가 각각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갤러거는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첼시의 중원을 지켰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갤러거는 올시즌 첼시가 치른 10경기 중 9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꾸준한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파크는 최근 갤러거를 새롭게 영입 대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밑 작업까지 이뤄졌다. ‘팀토크’는 “알 이티파크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아스톤 빌라 시절부터 갤러거를 원했다. 최근 갤러거와 직접 접촉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한 첼시 수뇌부는 제라드 감독을 앞세워 갤러거를 흔드는 알 이티파크의 방식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장 집안 단속에 돌입했다. 이 매체는 “갤러거는 오는 2025년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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