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메디슨이 프리킥 알려달라고 하더라? 강등당한 레스터전 득점 장면 보여줬어”

남정훈 2023. 10. 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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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메디슨에게 저격당한 알렉산더 아놀드가 복수했다.

축구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임스 매디슨을 조롱한 후 반격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알렉산더-아놀드는 전 소속팀인 레스터 시티를 겨냥해 공개적인 불화를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는 잔인한 반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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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지난번 메디슨에게 저격당한 알렉산더 아놀드가 복수했다.

축구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임스 매디슨을 조롱한 후 반격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월요일 리버풀의 수비수인 알렉산더-아놀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를 잔인하게 조롱했고, 알렉산더-아놀드는 이에 화를 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메디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아놀드를 태그하며 "아직도 재경기를 요청 중이다."라고 올렸다.

매디슨의 조롱은 지난달 리버풀이 토트넘에 2-1로 패한 뒤 루이스 디아즈의 완벽한 골을 심판진이 이해할 수 없는 비디오 판독(VAR) 오류로 인정하지 않는 바람에 나온 것이다.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전반 34분 모하메드 살라의 전진패스를 받아 골문을 노렸다. 디아즈는 토트넘의 골키퍼인 비카리오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지만 심판에 의해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리플레이 결과 디아즈가 로메로의 왼쪽 다리를 넘지 않은 것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경기 중계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 곳곳에 표시된 VAR 라인, 즉 공이 플레이될 때 선수가 온사이드인지 오프사이드인지를 알려주는 라인이 리플레이에 제공되지 않았다.

결국 골이 인정되지 않았고 리버풀은 2-1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잉글랜드 프로 경기 전반의 경기 판정을 담당하는 기관인 PGMOL은 "중대한 인적 오류"가 발생했으며, VAR이 판정에 개입하지 않았고 골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선이 그어지고 절차를 따랐지만 주심은 개입과 득점 인정에 대한 조언 대신 '확인 완료' 신호만 받았다.

PGMO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GMOL은 토트넘 홋스퍼과 리버풀의 전반전에서 중대한 인적 오류가 발생했음을 인정한다."

"루이스 디아즈의 골은 현장 심판진에 의해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한 사실상의 실수였으며 VAR의 개입을 통해 골이 인정되었어야 하지만 VAR이 개입하지 못했다.“

"PGMOL은 오류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전면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경기 종료 후 즉시 리버풀에 연락하여 오류를 인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알렉산더-아놀드는 전 소속팀인 레스터 시티를 겨냥해 공개적인 불화를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는 잔인한 반격을 가했다. 채널 4와의 인터뷰에서 아놀드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대한 질문과 함께 매디슨에게 재경기를 요청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니요, 그는 나에게 프리킥을 넣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작년에 레스터에서 득점했을 때 영상을 보여줬는데 그 레스터가 강등당했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터뜨렸다.

매디슨은 리버풀에 패한 지 2주 만에 강등을 당한 레스터 선수단의 일원이었고, 그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을 완료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런던, 스포츠 바이블, 더 타임즈, 빌트, 메디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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