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다니엘스 前 텍사스 사장, 보스턴 영입 제의 거절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0. 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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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텍사스 레인저스를 이끌었던 존 다니엘스, 새로운 기회를 거부했다.

보스턴 지역 스포츠 매체 'WEEI'는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니엘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WEEI는 다니엘스가 레드삭스 구단의 제의를 거절한 것은 가족들과 함께 텍사스주에서 지내고 싶은 소망이 있어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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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텍사스 레인저스를 이끌었던 존 다니엘스, 새로운 기회를 거부했다.

보스턴 지역 스포츠 매체 ‘WEEI’는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니엘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하임 블룸 CBO(Chief Baseball Officer)를 경질한 레드삭스는 현재 새롭게 선수단을 이끌 인물을 찾고 있다.

존 다니엘스는 보스턴의 영입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니엘스는 매력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최연소 단장으로 부임, 2022년 8월 경질될 때까지 레인저스 구단을 이끌었다.

이 기간 텍사스는 두 번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비롯해 다섯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WEEI는 다니엘스가 레드삭스 구단의 제의를 거절한 것은 가족들과 함께 텍사스주에서 지내고 싶은 소망이 있어서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렉스 코라 감독을 비롯한 레드삭스 관계자들과 친분이 있는 다니엘스가 처음에는 이 자리에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가족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오퍼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매스라이브’는 레드삭스가 마이애미 말린스 임원 출신인 마이클 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내부 승격 후보로는 에디 로메로 부단장이 있다고 소개했다.

과정이 순탄치는 않아보인다. 매스라이브는 소식통을 인용, 레드삭스가 점찍었던 일부 외부 영입 후보자들이 영입 제의를 고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한 전직 내셔널리그 단장의 말을 빌려 레드삭스의 프런트 수장 자리가 “매력적인 자리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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