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에서 작전 수행…"대대적 침공은 아닌 듯"
정부, 군 수송기 보내 국민 163명 대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있던 일부 주재원과 교민들이 오늘(14일) 아침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한국인 대피를 위해 어제 군 수송기를 급파했습니다.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 24시간 내 대피하라고 한 이스라엘은 테러리스트 제거를 위한 작전을 펼쳤고, 유엔은 평화적 해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짐을 든 승객들이 일제히 입국장 입구에서 나옵니다.
할머니는 어린 손녀를 꼭 껴안습니다.
오늘 아침 6시 30분 쯤 이스라엘에서 두바이로 옮긴 일부 주재원과 교민들이 인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대한항공이 마련한 임시 수송기를 통해섭니다.
정부도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파견해 장기 체류자 81명 등 한국인 163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밤 늦게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 지구 안에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지상군은 테러리스트들의 무기 제거를 위해 지난 24시간 동안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 며칠 내 군사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대피하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 군의 대대적인 가자지구 침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유엔은 이번 전쟁에 관한 대응 논의에 다시 착수했습니다.
유엔은 이스라엘에 가자 지구 이주 명령을 철회하고 인도주의적 재앙을 피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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