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도 잘나가네…제니, 'You & Me' 영국 오피셜 차트 39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스페셜 싱글 'You & Me'가 영국 메인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 따르면 제니의 스페셜 싱글 'You & Me'는 39위에 오르며 톱40에 안착했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해당 차트에 모든 멤버들이 솔로곡으로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제니는 싱글 세일즈 차트와 싱글 다운로드 차트에선 모두 1위로 직행했다. K팝 여자 솔로 최초의 신기록이다. 싱글 트렌딩 차트에는 K팝 여자 솔로 최고 순위인 8위로 진입했다.
제니는 영국 오피셜 차트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You & Me'는 미국을 포함한 총 61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선 데일리 톱 송 차트 13위까지 오르더니 호성적을 유지하며, 한 주간 코첼라 버전을 합산해 약 2314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You & Me'는 발매 직후 네이버 바이브, 벅스 1위를 꿰찬 것은 물론이고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선 가파른 상승 추이로 최상위권까지 올라 왕좌를 넘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특별한 사전 프로모션 없이 오롯이 제니의 독보적인 영향력과 음악 자체의 힘만으로 거둔 성과"라고 자평했다.
'You & Me'는 몽환적인 신스에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짙은 중독성을 선사하는 곡이다. 월드투어 당시 제니의 솔로 무대를 장식했다.
앨범 아트워크 역시 큰 화제였다. 인기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작가 타케우치 나오코가 직접 작업한 해당 이미지는 오리콘, 후지TV, 니혼테레비 뉴스 등 일본 매체들의 호평은 물론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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