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청약 당첨" 반나절도 안돼 취소?… 무주택자 농락한 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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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청약에 당첨된 기분은 어떨까.
또 그 당첨이 반나절도 채 안돼 취소된다면 어떤 심정일까.
하지만 기쁨도 잠시, A씨는 반나절도 안돼 이날 오후 당첨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는데요.
A씨는 "알아보니 2020년에도 부동산원이 실수로 50명에게 당첨됐다고 잘못 통보했다가 취소한 사례가 있더라"면서 "당첨을 갑자기 번복하면서 당첨이 취소된 정확한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으니 공정성에 의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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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청약에 당첨된 기분은 어떨까. 또 그 당첨이 반나절도 채 안돼 취소된다면 어떤 심정일까. 아마도 천당과 지옥을 경험한 기분일 것 같은데요.
무주택자인 A씨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전용면적 59㎡(59A형)에 1순위 청약을 신청해 지난 13일 오전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청약당첨 문자를 받았습니다. 무려 14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내집 마련의 기회를 잡은 것이죠.
"청약당첨 문자 받은지 반나절만에 취소라니" 144대 1 경쟁률 뚫었는데 청천벽력같은 소식
하지만 기쁨도 잠시, A씨는 반나절도 안돼 이날 오후 당첨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는데요.
건설사는 당첨자 선정 과정에서 부동산원의 전산 오류가 있었다고 설명했답니다.
A씨는 "알아보니 2020년에도 부동산원이 실수로 50명에게 당첨됐다고 잘못 통보했다가 취소한 사례가 있더라"면서 "당첨을 갑자기 번복하면서 당첨이 취소된 정확한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으니 공정성에 의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1순위 당첨 문자를 받은 24명 중 A씨 외에도 2명이 더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네요.
부동산원 관계자는 "잘못 안내받은 분들께는 바로 전화해 사과했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당첨됐다가 취소된 당사자들의 마음은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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