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안은진, 슬픈 운명 속 재회…'연인' 파트2, 7.7%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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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만에 파트2로 돌아온 드라마 '연인'이 시청률 7%대로 출발했다.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TV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첫 회는 전국 시청률 7.7%를 기록,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어떻게든 살아내려 애썼다.
영랑은 병자호란 전 이장현이 의주에서 만났던 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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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5주 만에 파트2로 돌아온 드라마 '연인'이 시청률 7%대로 출발했다.
1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TV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첫 회는 전국 시청률 7.7%를 기록,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랭크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9.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이별 후 이야기를 슬프고 애절한 감정으로 그려냈다. 병자호란 이후 조선 백성들의 참혹한 삶도 보여줬다.
이장현은 심양으로 가는 길, 죽을 고비에 처한 순간에도 유길채와 함께했던 밤의 기억을 떠올렸다. "영영 잃었지요"라고 말했지만 그의 마음에는 아직도 유길채가 가득했다. 같은 시각 한양에 남아 '구원무'(지승현)와 혼인한 유길채 역시, 밤하늘의 달을 보며 이장현을 떠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어떻게든 살아내려 애썼다. 이장현은 그동안 모은 재물을 털어 도망한 조선의 포로들을 구해냈다. 이 과정에서 이장현은 헤어졌던 '양천'(최무성) 형님과 재회했다. 유길채는 양반임에도 대장간을 운영하며, 소중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재물을 모았다.
그러던 중 이장현은 포로가 돼 청나라 귀족의 잠자리 시중을 들게 된 '영랑'(김서안)과 마주했다. 영랑은 병자호란 전 이장현이 의주에서 만났던 기생. 그곳의 조선 여자 포로들은 손이 잘릴 위기에 처하거나, 온몸에 뜨거운 물이 부어지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이장현은 위험을 무릅쓰고 영랑을 도망치게 해줬다. 오랑캐에게 몸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영랑의 마음도 달랬다.
뜻밖의 재회가 이어졌다. 극의 말미에 성문을 향해 터덜터덜 끌려오는 유길채, 포로 무리에 유길채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한 이장현의 눈빛이 교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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