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도 주목하는 이강인, “파리를 떠나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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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도 이강인의 멀티골을 칭찬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4일(한국 시각) '이강인은 파리를 떠나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24일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 병역 감면 혜택을 받았고, 지난 금요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한국 대표팀의 첫 두 골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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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랑스 언론도 이강인의 멀티골을 칭찬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4일(한국 시각) ‘이강인은 파리를 떠나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9월 24일 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 병역 감면 혜택을 받았고, 지난 금요일 튀니지와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한국 대표팀의 첫 두 골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의 뒤를 받쳐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중앙을 벗어난 정교한 프리킷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튀니지 골키퍼의 손에 닿았지만 왼발로 골문 상단 구석에 공을 완벽하게 넣었다.
이강인은 곧바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이강인은 왼발로 깔끔하게 방향을 바꾼 뒤 골대 근처에서 왼발 슈팅으로 수비수 전체를 놀라게 했지만, 이번에는 골키퍼가 손을 뻗지도 못했다. 이 두 골로 인해서 튀니지 수비진의 멘탈이 박살 났고 그 후로 김민재와 황의조가 마무리하면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역사상 최초로 영입된 아시아 출신 축구선수가 되었고 대한민국은 PSG에 용병을 진출시킨 47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강인의 프랑스 리그 첫 경기는 로리앙과의 대결이었다.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공격진을 이뤄 선발 출장하면서 리그앙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는 오른쪽 윙어로 나왔으며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2대1 패스, 크로스, 세트피스 키커 등등 많은 것을 보여주고 리그1 사무국이 선정한 '더 플레이어'(MVP)로 선정됐다.
두 번째 경기는 툴루즈와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도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왼쪽 측면에서 저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2대1 패스와 코너킥 키커로 나서며 다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와 별로 합이 맞지 않았고 여러 가지 아쉬움 속에 음바페와 교체당했다.
이 경기 이후 이강인은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고 9월 12일에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약 4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되었다.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후반 35분 비티냐와 교체 투입되어 왼쪽 메짤라 자리에서 뛰게 되었고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
매체에 따르면 첫 두 골과 아시안게임에서 전 경기에 출전해 승리를 거둔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대표팀의 핵심 인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2살의 나이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마르카, 더 스코어, 레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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