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한국에서 돌풍 일으켜…눈을 즐겁게 했다"…프랑스 매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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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활약상에 프랑스 현지에서도 찬사를 보냈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한국은 4골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강인의 멋진 2골 덕분에 한국은 친선경기에서 튀니지를 4-0으로 압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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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클린스만호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활약상에 프랑스 현지에서도 찬사를 보냈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결장 속에 이강인은 원맨쇼로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45분 문선민(전북)과 교체돼 나오기 전까지 약 90분을 뛰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답답한 흐름을 바꾼 것도 이강인의 왼발이었다. 후반 10분 한 차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기는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15번째 경기 만에 터진 이강인의 마수걸이 골.
그는 2분 뒤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정확한 슛으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한국은 4골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강인의 멋진 2골 덕분에 한국은 친선경기에서 튀니지를 4-0으로 압도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한국에서의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하며 엄지를 세웠다.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파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9월24일부터 차출된 그는 아시안게임 우승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 튀니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는 데 있어서 2골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후반 10분 멋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에 나온 골도 눈을 즐겁게 했다. 그는 박스 근처에서의 왼발슛으로 수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골키퍼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르파리지앵은 "아시안게임에서의 대관식을 통해 젊은 파리지앵(이강인)은 클린스만호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났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한국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10월 2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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