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축구선수인가, 범죄자인가...'한때 제2의 토티' 불법 도박장 혐의까지 충격

김대식 기자 2023. 10. 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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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로 자니올로가 받고 있는 혐의는 감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 미드필더인 니콜로 파지올리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산드로 토날리와 아스톤 빌라의 니콜로 자니올로도 베팅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자니올로가 현재 받는 혐의는 불법 베팅뿐만 아니라 불법 도박장 조직 혐의까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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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니콜로 자니올로가 받고 있는 혐의는 감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 미드필더인 니콜로 파지올리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산드로 토날리와 아스톤 빌라의 니콜로 자니올로도 베팅 위반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두 선수 모두 당국의 심문을 받았다. 이는 불법 도박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비난을 받은 후 발생했다. 경찰과 대화를 나눈 후 두 선수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훈련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결국 이탈리아 축구연맹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맹은 토리노 검찰청이 국가대표팀 훈련장에서 토날리와 자니올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연맹은 두 선수가 앞으로 며칠 동안 예정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고, 그들의 보호를 위해 각자의 클럽으로 복귀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를 받기 시작한 세 명의 선수 중 제일 논란이 되는 선수는 자니올로다. 자니올로가 현재 받는 혐의는 불법 베팅뿐만 아니라 불법 도박장 조직 혐의까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13일 후속 보도를 통해 "자니올로는 불법 도박장을 조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도박 스캔들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심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자니올로는 법률 401/98의 4조를 위반한 혐의로 다른 이들보다 더 심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단순히 불법 베팅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 베팅행위를 조직화하고 확산시키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는 혐의다"고 설명했다.

자니올로의 어머니까지도 범죄에 연루됐다는 루머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일단 자니올로는 불법 베팅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니올로와 토날리는 불법 베팅을 하지 않았고, 블랙잭이나 포커 같은 도박만 했다고 경찰에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중이다.

자니올로는 AS로마에서 한때 제2의 프란체스코 토티라는 기대를 받았을 정도로 대단한 유망주였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 등으로 인해서 선수 커리어에 악재를 맞았지만 잘 이겨내고 복귀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맡고 있을 때는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었다. 현재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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