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각설’ 中국방부장 “전인대 상무위서 후임 임명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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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열려 국방부장 후임이 새로 지명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초 외신들은 이달 29~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샹산포럼 개막 전 후임 국방부장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홍콩 성도일보는 이번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서 신임 국방부장 임명과 함께 란포안 재정부 당조 서기와 인허쥔 과학기술부 당조 서기가 각각 재정부장과 과학기술부장에 임명될 수 있다고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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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달 20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열려 국방부장 후임이 새로 지명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리상푸 국방부장은 부패 연루설과 함께 한달 이상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주재로 제14기 전인대 상무위 제13차 위원장 회의가 열려 오는 20~24일 전인대 상무위 제6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위원장 회의에서 건의한 상무위 6차 회의 심의 안건에는 관료 임면(任免)안이 포함됐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이를 두고 리 국방부장을 해임한 후 신임 국방부장을 임명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리 부장이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8월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과 아프리카 평화 안보 포럼이 마지막이다. 중국 국경절 리셉션 등 주요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실각설이 제기됐으나 중국 당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홍콩 명보 등 외신들은 후임 국방부장으로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인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초 외신들은 이달 29~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샹산포럼 개막 전 후임 국방부장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안보 회의인 ‘샹그릴라 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샹산포럼은 통상 중국 국방부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미국도 이번 샹산포럼에 참석하는 만큼 새로 임명된 국방부장이 이들을 맞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열리기 전인 2019년 샹산 포럼에 참석했던 채드 스브라지아 당시 미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는 “전직 관료 자격으로 이번 샹산포럼에 참석할 것”이라며 “초청장 행사 일정에 리 부장의 연설이 빠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 성도일보는 이번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서 신임 국방부장 임명과 함께 란포안 재정부 당조 서기와 인허쥔 과학기술부 당조 서기가 각각 재정부장과 과학기술부장에 임명될 수 있다고도 보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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