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로 2024 나간다…A매치 멀티골 124•125호골 → 포르투갈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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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건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유로 2024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이끈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로 2024에 출전하게 됐다. 포르투갈이 결승으로 향할 수 있는 단계에 도전할 수 있어 아주 기쁘다"라고 또 한 번의 우승을 희망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유로 2016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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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여전히 건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유로 2024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포르투갈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J조 7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7전 전승을 내달려 본선 진출권이 걸린 조 2위를 확보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호날두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38세의 나이에 활동 무대도 유럽을 떠난 호날두지만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변함없이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호날두가 경쟁력을 잘 보여줬다.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투톱으로 움직인 호날두는 멀티골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하무스의 골로 포르투갈이 앞서가던 전반 2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 득점을 책임졌다.
후반에는 조금 팽팽하게 흘러갔다. 슬로바키아도 후반 24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을 위협했다. 1골 차 싸움에 승리 방점을 찍은 건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2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의 멀티골이자 A매치 통산 124, 125호골을 기록한 순간이다. 경기 전 A매치 200경기를 돌파해 기념식을 갖기도 했던 호날두는 최다 출장과 최다 득점 기록을 계속 경신하며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호날두는 1년도 채 남지 않은 유로 2024 출전 가능성을 한껏 키웠다. 1985년생인 호날두지만 현역 은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최근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고, 2026년에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의지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기력도 대표팀에서 충분히 활약 가능하다.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를 누비며 10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 득점과 도움 모두 리그 1위에 해당한다.
호날두가 빼어난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알 나스르도 순항하고 있다. 개막 직후에는 2연패에 빠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호날두의 득점도 꾸준히 터지고 있어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서도 제자리를 굳게 지키는 중이다.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이끈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로 2024에 출전하게 됐다. 포르투갈이 결승으로 향할 수 있는 단계에 도전할 수 있어 아주 기쁘다"라고 또 한 번의 우승을 희망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유로 2016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은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카타르 대회까지 총 다섯 차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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