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7언더파 몰아치며 PGA 슈라이너스 오픈 공동 6위 진입

김경현 기자 2023. 10. 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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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경훈은 1라운드에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30위에 위치했다.

한편 남자 대회 출전으로 화제를 모은 LPGA의 렉시 톰프슨은 이븐파 142타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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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경훈이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경훈은 1라운드에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30위에 위치했다. 오늘 활약으로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6위로 점프했다.

이경훈은 세계랭킹 67위로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TOP 10에 3번 올랐다.

이경훈은 2라운드 종료 후 "오늘 티 샷도 그렇고, 아이언도 그렇고 또 퍼트까지도 아주 잘되어서 점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요즘 아이언이 생각만큼 잘 안 맞았었는데, 이번에 다시 좋은 감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6번 홀에서 7번 아이언이랑 8번 아이언 사이의 거리에 있었는데, 그래도 좀 자신 있게 치고 싶어서 8번을 자신 있게 친 게 핀으로 잘 붙어서 이글을 만들어 낸 것 같다. 그래도 좀 자신 있게 경기를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총평했다.

마지막으로 "주말에 좋은 경기를 해야 우승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워낙 성재나 주형이나 우승도 많이 하고 잘해 와서, 나도 이번 주에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위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친 란토 그리핀과 캐머런 챔프가 차지했다. 3위는 11언더파 131타의 헨리크 놀란데르다.

같은 대회를 출전한 김성현과 김시우는 각각 1오버파 143타, 2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한편 남자 대회 출전으로 화제를 모은 LPGA의 렉시 톰프슨은 이븐파 142타로 탈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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