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당 안정과 발전 위해"…與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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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직 당직자에는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강민국 수석대변인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배현진 조직부총장을 비롯해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까지 총 8명이 사퇴를 결정했다.
이 사무총장과 박 부총장의 동반 사퇴는 이번 선거를 총괄지휘했던 김기현 대표의 거취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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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 이후 사흘만
김기현, 이르면 내일 후임 인선할 듯
임명직 당직자에는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강민국 수석대변인 등이 포함된다. 모두 김 대표가 임명한 당직자들이다.
이 사무총장과 박 사무부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각각 사퇴 의사를 알렸다. 이 사무총장은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하여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부총장도 "당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보직을 사임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배현진 조직부총장을 비롯해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강대식 지명직 최고위원,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까지 총 8명이 사퇴를 결정했다. 원외 대변인단의 경우 직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당직자가 총괄 사퇴하기로 한 것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으로 보인다.
이 사무총장과 박 부총장의 동반 사퇴는 이번 선거를 총괄지휘했던 김기현 대표의 거취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17.15%포인트로 크게 패배하자 당내 일각에선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됐고, 신속히 쇄신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가 나왔다.
김기현 대표는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당 체질을 개선하는 혁신안을 논의하는 등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하지만 지도부 책임론이 거세지면서 김 대표가 제시할 혁신안에 본인의 거취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휴일인 15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한 상태다.
이 자리에서 당직자 인선과 함께 총선기획단 발족, 혁신위원회 구성,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등 쇄신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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