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년 만에 콘서트' 엄정화, "갑상선암 수술 후, 신경이 죽었다…목소리에 자신 없어" ('만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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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2010년에 했던 갑상선암 수술 이후의 목 상태를 언급했다.
콘서트에 관해 성시경은 "생각해보니까 누나야말로 댄스곡도 너무 많다. 발라드를 해야 하냐"라고 언급했고, 엄정화는 "'하늘만이 허락한 사랑'? 그동안은 목소리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거 피했다. 할 수 있다면 다 피하고 싶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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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2010년에 했던 갑상선암 수술 이후의 목 상태를 언급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성시경의 만날텐데 엄정화 사랑스러운 누나랑 많이 먹고 많이 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엄정화는 갑상선 수술 이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엄정화는 성시경의 집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시경은 엄정화를 위해 손수 음식을 준비했다. 엄정화는 "어제 시사회를 하고 새벽 3시까지 뒷풀이를 했다. 메이크업을 아침에 지웠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엄정화를 위해 에피타이저로 순대 튀김을 준비했고 이어 감바스와 빵도 내놓았다. 엄정화는 "너 오늘 왜 이렇게 따뜻하냐"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차갑게 해주냐"라고 답했다. 배우 하정우가 나오는 '만날텐데'를 봤다는 엄정화는 "테이블보가 바뀌었다. 하정우 배우가 나오는 걸 봤는데 되게 칙칙해 보였다. 사주려고 했다"라고 언급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 '화사한 그녀'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엄정화는 "이 영화를 1년 전에 찍은 거였다. 개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도 보긴 봐야 하잖아. 기자 시사 때 다시 봤다. 미치겠더라. 재밌었는데 재미가 없는 느낌인 거다. 아무도 리액션이 없으니까. 계속 신경이 쓰여서 어지럽고 토하고 싶더라. 중간에 나가서 토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성시경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막 먹은 적은 있어서 토한 적은 없다. 나도 예술가처럼 예민해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용기를 내서 VIP 시사회를 봤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박장대소를 하더라. 진짜 너무 기뻤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화사한 그녀' 이야기를 하던 중, 성시경은 "가수는 안 하냐. '댄스가수 유랑단' 좋았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12월에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성시경은 "큰 결심 했다. 목은 괜찮냐"라고 물었고, 엄정화는 "그게 나도 미지수다. 모르겠다. 근데 해내고 싶다. 그리고 올해 꼭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다. 이거 이번에 하면 20년 만에 하는 거다. 마지막 콘서트가 2000년도다"라고 답했다.
콘서트에 관해 성시경은 "생각해보니까 누나야말로 댄스곡도 너무 많다. 발라드를 해야 하냐"라고 언급했고, 엄정화는 "'하늘만이 허락한 사랑'? 그동안은 목소리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거 피했다. 할 수 있다면 다 피하고 싶더라"라고 토로했다.
엄정화는 "목소리에 자신이 없어서 다 피했다. 갑상선 수술 때문에 신경이 죽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갈라지는 목소리도 예쁘다"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갈라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음 이탈을 하고 꺾어지고 이런 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덧붙였다.
2010년 갑상선암 수술받았던 엄정화는 수술 과정에서 성대를 잘못 건드리며 한쪽이 마비됐고, 8개월간 말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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