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간 '내 집 마련' 꿈…국민주택 청약 당첨 문자, 잠시 뒤 오류라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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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에게 한국부동산원이 청약 당첨 문자를 보냈다가 몇 시간 뒤 당첨 취소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주택자인 A씨는 전일 오전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청약당첨 문자를 받았다.
A씨는 청약 업무를 맡은 한국부동산원의 당첨 문자에 이어 건설사로부터 당첨자를 대상으로 홍보관을 운영한다는 안내 문자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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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무주택자에게 한국부동산원이 청약 당첨 문자를 보냈다가 몇 시간 뒤 당첨 취소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주택자인 A씨는 전일 오전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청약당첨 문자를 받았다.
앞서 지난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 전용면적 59㎡(59A형)에 1순위 청약을 신청했는데 14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 소식을 들은 것이다.
A씨는 청약 업무를 맡은 한국부동산원의 당첨 문자에 이어 건설사로부터 당첨자를 대상으로 홍보관을 운영한다는 안내 문자도 받았다.
그러나 '내 집 마련'이 코 앞에 다가왔다는 기쁨도 잠시, A씨는 이날 오후 당첨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부동산원의 당첨자 선정 과정에 전산 오류가 있었다는 게 건설사의 설명이었다.
1순위 당첨 문자를 받은 24명 중 A씨 외에도 2명이 더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는 A씨가 "어떤 전산 오류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이렇게 구두로만 통보하는게 어디 있느냐"면서 "알아보니 2020년에도 부동산원이 실수로 50명에게 당첨됐다고 잘못 통보했다가 취소한 사례가 있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당첨을 갑자기 번복하면서 당첨이 취소된 정확한 근거조차 제시하지 않으니 공정성에 의심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민주택은 100% 납입총액순으로 추첨한다. 이번 오류는 납입총액(80%)과 추첨(20%)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공공주택 방식을 잘못 적용하면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잘못 안내받은 분들께는 바로 전화해 사과했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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