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시의원이 버스서 여학생 불법 촬영...검찰 송치

최유나 2023. 10. 14.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스에서 10대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하다 검거된 교사 출신의 현역 시의원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 A 의원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

A 의원은 지난 4월 버스에서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의원의 휴대폰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한 결과, 불법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추가로 발견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포렌식 결과, 불법 촬영물 추가 발견
부산시청 / 사진 = MBN


버스에서 10대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하다 검거된 교사 출신의 현역 시의원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 A 의원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

A 의원은 지난 4월 버스에서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의원은 술을 마신 뒤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A 의원의 휴대폰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한 결과, 불법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추가로 발견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의원은 부산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재선 구의원을 거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이달 말쯤 의원직에서 사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