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과 수묵비엔날레 방문한 김건희 여사.. "새 K-컬처 성장 노력"

제주방송 김재연 2023. 10. 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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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수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K-컬처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어제(13일) 전남 목포시의 목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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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는 김건희 여사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수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K-컬처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어제(13일) 전남 목포시의 목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비엔날레 총감독과 작가들을 만나 "수묵비엔날레를 통해 우리 수묵화가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과 차별성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며 "한국의 정체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이 수묵의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김 여사는 오용길 작가의 '사계'와 정해나 작가의 '달빛 은신, 위장 은신, 그림자 은신'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국내 유일의 수묵 비엔날레로서 한국 수묵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찾아오는 미술 한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는 김건희 여사 (사진, 대통령실)


자리에 함께한 나형민 작가는 윤 대통령 부부와 반려견이 담긴 사진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수묵화로 표현한 'AI 수묵화'를 김 여사에게 기념으로 전달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 여사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천, 광주, 강릉, 청주, 부산, 제주 등 지역 도시들을 연달아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한국 수묵화의 멋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전시를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의 하나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열립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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