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보험금 노린 아내→살인 청부한 내연남 “악마의 불륜커플” 충격(용감한3)

이슬기 2023. 10. 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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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3'에서 악마의 불륜 커플을 소개했다.

아내의 내연남이었던 동창은 최 씨한테 오 씨에 대한 살인청부를 의뢰했다.

오 씨가 이혼을 반대하자 내연남은 인터넷으로 살인청부업자를 알아보고, 아내는 남편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했다.

내연남과 최 씨는 징역 20년, 아내는 1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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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뉴스엔 이슬기 기자]

‘용감한 형사들3’에서 악마의 불륜 커플을 소개했다.

10월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8회에는 성주경찰서 수사과장 백운복 형사와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김병훈 형사,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 박기명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첫 번째 사건은 산속 낭떠러지에 자동차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 전화로 시작됐다. 운전석은 비어있었고 조수석에 있던 남성은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50대 남성 오 씨로, 그에게는 4개의 생명보험이 있었다. 사건 발생 5개월 전에 가입된 보험으로 그가 사망하면 아내가 5억 원을 받을 수 있어 의심을 샀다. 아내는 낭떠러지에서 남편이 발견된 그날 새벽에 남자 동창과 통화를 했지만, 당시 동창은 다른 지역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오 씨는 둔기에 의한 두부 손상으로 사망했고, 위에서 다량의 수면제가 발견됐다. 백운복 형사는 사건이 새벽에 일어난 만큼, 범인이 도보로 하산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해 기지국을 확인했고, 콜택시 대표 번호를 찾았다. 당시 택시를 탄 20대 남성 최 씨의 통신 내역을 조회한 결과, 아내의 동창이 살던 지역 번호를 찾았다.

아내의 내연남이었던 동창은 최 씨한테 오 씨에 대한 살인청부를 의뢰했다. 오 씨가 이혼을 반대하자 내연남은 인터넷으로 살인청부업자를 알아보고, 아내는 남편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했다. 특히 최 씨의 수면제를 먹고 기절한 오 씨의 살인이 집 안에서 이뤄져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내몰았다. 내연남과 최 씨는 징역 20년, 아내는 1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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