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살해당한 엄마, 일가족 해치려다 숨은 17세 ‘신용카드’ 사용 덜미(용감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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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살해가 목표였던 10대 살인자가 잡혔다.
10월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8회에는 성주경찰서 수사과장 백운복 형사와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김병훈 형사,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 박기명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이날 김병훈, 박기명 형사가 해결한 두 번째 사건은 엄마가 피투성이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 전화가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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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일가족 살해가 목표였던 10대 살인자가 잡혔다.
10월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8회에는 성주경찰서 수사과장 백운복 형사와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김병훈 형사,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 박기명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이날 김병훈, 박기명 형사가 해결한 두 번째 사건은 엄마가 피투성이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 전화가 시작이었다. 피해자인 50대 나 씨는 목 부위에 치명상을 입었다. CCTV 확인 결과 사건 추정 시간 30분 후 피해자 집에서 사라진 노트북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탄 파란 가방의 수상한 인물을 발견했다. 파란 가방의 남성은 전날 밤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머물며 범행을 준비했다.
혈흔이 묻은 지문을 감식한 결과 그가 만 17세의 고등학생이라고 밝혀져 경악을 자아냈다. 10대인 심 씨는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했고, 형사들은 곧장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돈이 필요해 범행 대상을 찾고 있었던 심 씨는 나 씨의 자녀와 눈을 마주친 뒤 그의 뒤를 쫓았다.
심 씨는 금품을 강탈하고 일가족을 살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꼭대기 층에 올라갔다가 계단 사이로 가족들을 지켜보던 심 씨는 혼자서 일가족을 상대하기 힘들다고 판단, 누군가 혼자 남아있을 때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렇게 택배기사로 위장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자신의 처지에 불만이 많아 일본에 가서 인생을 바꾸려고 했다던 심 씨는 범죄를 계획했는데, 그의 가방에는 범행 계획 노트가 7권이나 나왔다. 소년범으로 재판을 그는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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