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선수 몸값이 711억...'최연소' 기록 경신

한유철 기자 2023. 10.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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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이 5000만 유로(약 711억 원)의 몸값을 돌파한 역사상 최연소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의 역사 그 자체이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야말은 지난 8월 2500만 유로(약 355억 원)의 몸값을 책정받았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야말은 5000만 유로를 돌파한 역사상 최연소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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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라민 야말이 5000만 유로(약 711억 원)의 몸값을 돌파한 역사상 최연소 선수가 됐다.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인 바르셀로나. 그런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다. 바르셀로나의 역사 그 자체이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 2021년을 끝으로 팀을 떠났지만,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팀에 남아 있다.


많은 바르셀로나 유스 선수들이 '제2의 메시'가 되고자 한다. 보얀 크르키치와 안수 파티 등 역사적으로 수많은 '제2의 메시'들이 나타났었다. 하지만 이들은 메시의 업적에 미치지 못했다. 보얀은 성인 무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고 파티는 심각한 부상으로 기대 만큼의 성장을 이뤄내지 못했다.


그런 바르셀로나에 또 한 명의 '제2의 메시'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야말.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180cm의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탄탄한 기본기와 완성된 기술이 돋보이는 유형이다. 호나우지뉴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개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 마시아 출신답게 패싱력이 뛰어나다. 나이에 비해 침착한 모습과 뛰어난 시야를 보유하고 있어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대단하다.


지난 시즌 이미 프로 데뷔를 마쳤다. 스페인 라리가에 모습을 드러낸 야말은 이번 시즌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리그에서만 9경기에 나서 1골 2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지만, 현지에선 야말이 진정한 '제2의 메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만큼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야말은 지난 8월 2500만 유로(약 355억 원)의 몸값을 책정받았다. 하지만 약 50일이 지난 지금, 그의 가치는 5000만 유로(약 711억 원)까지 뛰어 올랐다. 이는 손흥민, 주앙 펠릭스, 라힘 스털링 등과 동일한 수치였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설'에 따르면, 야말은 5000만 유로를 돌파한 역사상 최연소 선수가 됐다.


대표팀 내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조지아전에서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후반전,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데뷔골에 성공했다. 이어 키프로스전에선 선발로 출격했고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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