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맹활약 지켜본' 음바페, 똑같이 멀티골 작렬! 프랑스, 네덜란드 꺾고 '유로 2024 본선행'

박재호 기자 2023. 10. 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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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이 한국에서 멀티골을 넣자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 킬리안 음바페(24)도 유럽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음바페는 지난 3월 홈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한편 음바페와 PSG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강인도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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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이강인. /사진=뉴시스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이강인(22)이 한국에서 멀티골을 넣자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 킬리안 음바페(24)도 유럽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조국 프랑스를 유로 2024 본선으로 이끌었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유로 2024 예선 B조 조별리그 6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린 프랑스는 승점 18점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일찌감치 유로 2024 본선행을 확정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네덜란드는 3승2패(승점 9)로 그리스(4승2무·승점 12)에 조 2위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음바페는 풀타임을 뛰며 2골을 넣었다. 득점 외에도 슈팅 4회,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성공률은 86%(48/56)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음바페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며 양 팀 선수 중 최고인 평점 9.3을 부여했다. 함께 전방 스리톱을 구축한 무아니와 코망은 모두 6점대 평점을 받으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킬리안 음바페(가장 왼쪽). /AFPBBNews=뉴스1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킬리안 음바페(가운데).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왼쪽). /AFPBBNews=뉴스1
이날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음바페, 콜로 무아니, 킹슬리 코망이 전방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중원은 아드리안 라비오, 오렐리앵 추아메니, 앙투안 그리즈만이 형성했다. 포백은 테오 에르난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나단 클라우스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이크 메냥이 꼈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클라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음바페는 후반 8분에도 환상 중거리골을 터트렸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아드리앙 라비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망을 갈랐다.

프랑스는 2-0으로 앞선 후반 37분 네덜란드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왼편을 파고든 크빌리치 하르트만이 왼발로 강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메냥 골키퍼는 하르트만이 크로스를 올릴 줄 알고 반대 방향으로 몸을 날렸다가 골을 허용했다.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거머쥔 프랑스는 올해 열린 네덜란드와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B조 최강임을 증명했다. 음바페는 지난 3월 홈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12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내준 이후 7경기 6승 1패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음바페와 PSG에서 한솥밥을 먹는 이강인도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주축 공격수 2명이 나란히 A매치에서 멀티골을 터트리자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판타스틱'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2분 뒤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음바페처럼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이강인은 "많은 응원 감사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다. 앞으로 대표팀에 계속 올 수 있다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어느 대회를 나가도 우승하고 싶다. 그 마음 뿐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오른쪽). /사진=뉴시스
이강인(왼쪽). /사진=뉴시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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