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터너 미 북한인권특사 16일~18일 방한…6년여 만에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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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터너 특사가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2017년 1월 로버트 킹 전 특사 퇴임 이후 6년여 간 이어졌던 미국의 북한인권특사직 공백이 해소됐습니다.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대북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으로, 2004년 10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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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터너 특사는 방한 기간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단체, 탈북자, 언론인 등을 만나 북한 인권 증진 및 이산가족 상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터너 특사가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2017년 1월 로버트 킹 전 특사 퇴임 이후 6년여 간 이어졌던 미국의 북한인권특사직 공백이 해소됐습니다.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대북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으로, 2004년 10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인 터너를 특사로 지명했습니다.
터너 특사는 지난 5월 상원 청문회에서 자신을 "한국계 미국인 입양아"로 소개하면서 "저를 환영해준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어릴 적 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 "북한의 인권 침해와 유린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책임을 묻기(accountability) 위해 뜻을 같이하는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함께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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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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