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지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이승규 기자 2023. 10. 14. 10:03
지인과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문경시 흥덕동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범행을 본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됐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고, B씨 외에는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동기나 흉기 출처 등을 함구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경위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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