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 해외 가상자산 신고액 8조 원…전체 8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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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가 신고한 해외 계좌 가상자산 규모가 전체 개인 신고액의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거주자 619명이 국세청에 신고한 해외 가상자산은 8조 1천362억 원이었습니다.
서울 거주자의 해외 가상자산 신고액은 전체 개인 신고액(10조 4천150억 원)의 78%를 차지해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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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가 신고한 해외 계좌 가상자산 규모가 전체 개인 신고액의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거주자 619명이 국세청에 신고한 해외 가상자산은 8조 1천362억 원이었습니다.
1인당 평균 신고액은 131억 원에 달합니다.
서울 거주자의 해외 가상자산 신고액은 전체 개인 신고액(10조 4천150억 원)의 78%를 차지해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 지역 신고자의 연령별 신고액을 보면 30대가 5조 9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가 1조 3천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인당 신고액을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213억 원, 20대 이하는 150억 원이었습니다.
40대(40억 원), 60대 이상(35억 원), 50대(21억 원) 등 나머지 연령대의 1인당 신고액도 20억 원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경기도에서는 325명이 총 1조 91억 원의 해외 가상자산을 신고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신고 규모가 컸습니다.
또 충북(23명·2천42억 원), 대구(45명·1천576억 원), 경남(47명·1천442억 원), 충남(18명·1천398억 원), 인천(58명·1천335억 원) 등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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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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