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학회, 전국체전 기념 학술대회 개최…이한경 회장 "스포츠 발전 위한 새로운 길 모색"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가 12일과 13일 양일간 '체육의 아이덴티티를 찾다'라는 주제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1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체육학회를 비롯해 국립목포대학교, 한국여성체육학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한국체육학회 이한경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을 알렸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 및 한국여성체육학회 김민정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차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
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전국시도체육연합회 이원성 회장, 전라남도체육회 송진호 회장,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전라남도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시 김원이 국회의원, 무안, 신안 서삼석 국회의원이 축사를 펼치며 자리를 빛냈다.
한국체육학회 70년사 대표저자를 맡은 손환 교수(중앙대학교)가 경과보고를 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성신여자대학교 김영주(학술이사) 교수는 변화하는 "미래를 조망하는 스포츠 공동체적 노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학문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설명했다.
12일에는 국민스포츠권의 현황과 미래(김도균, 경희대학교), 학교체육 강화 및 체육활동의 중요성 인식제고 방안(이규일, 경북대학교),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지자체의 협력방안(정현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 분야에서의 여성 리더십과 돌파구 찾기(정진욱, 동국대학교), 체육지도자 자격제도의 현안과 개선방안(안근옥, 한국교통대학교), 건강운동관리사의 현실과 개선방안 모색(박동호, 인하대학교), 체육지도자의 법적 문제 및 개선방안은 무엇인가?(윤동욱, 법률사무소 서희)라는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다.
13일에는 2023년 스포츠안전 논문 공모전 수상작인 스포츠지도자의 스포츠안전PREP(준비)요인 탐색(류민아, 전북대학교, 이성균TexasA&M University), 스포츠안전교육 중요성과 참여 지속성 및 안전문화 인식에 관한 연구(김로한, 경희대학교, 서일한, 경기대학교), 스포츠안전재단의 스포츠 행사 안전관리 점검 서비스를 통한 스포츠 이벤트(김진성, 충남대학교, 이기광, 건국대학교), 연관규칙 마이닝을 활용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참여자의 스포츠 부상 패턴 검색(오상은, 한국체육대학교, 이승은, University of Mississippi, 강민수, University of Mississippi),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안전 관련 연구의 지식구조 탐색: 네트워크 기반 키워드 분석 활용(이지용, 한국체육대학교, 임요성, 안양대학교) 시작으로 우수박사학위논문 수상자인 중등학교 체육교사의 수업지식 형성 및 적용에 관한 사례연구(김윤영, 한국교원대학교), 뇌졸중 장애인의 건강상태 영향요인의 이해(김정자, 서울시립대학교)라는 주제를 마무리로 행사가 벌어졌다.
이한경 한국체육학회 회장은 "스포츠를 이용해 전국체육대회의 근본적인 이념과 가치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과거와 현재에 대한 성찰을 하고, 다양한 사회 및 환경문제 속에서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건강을 바탕으로 보다 유익하게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1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아울러 "스포츠 발전에 요구되는 새로운 통찰력을 얻고 현재의 문제들에 대한 해법 모색 및 지식의 확장과 발전을 위한 길을 찾는 시간이 되길 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한국체육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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