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핵심 인사들 연속 사퇴...이철규·박성민 사의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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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당을 위해 당직을 내려놓는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17%차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교훈과 내실 있는 변화'를 주문한지 하루만에 당 지도부의 친윤 핵심 인사들이 연이어 사퇴하면서 당 쇄신 작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강서구청장 선거와 관련한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선거 패배 이후 당내에 불어 닥친 쇄신론에 스스로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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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이 당을 위해 당직을 내려놓는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17%차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교훈과 내실 있는 변화’를 주문한지 하루만에 당 지도부의 친윤 핵심 인사들이 연이어 사퇴하면서 당 쇄신 작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하루 속히 당이 하나되어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서구청장 선거와 관련한 직접 언급은 없었지만 선거 패배 이후 당내에 불어 닥친 쇄신론에 스스로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
박 부총장도 페이스북에 “당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보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와 당의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박 부총장은 윤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지면서 최근 정치권에선 새로운 친윤(친윤석열) 실세로 통했다.
지난 3·8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에 입성한 이 사무총장과 박 부총장이 연이어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 체제 개편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날 강서구청장 참패와 관련해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내실 있는 변화를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15일 의원총회를 앞두고 지도부의 인적 쇄신을 일부 진행한 이후 당 쇄신 방안 등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위한 당 정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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