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연인2' 포문 활짝..강렬해진 연기新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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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연인' 파트2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연인' 11회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와 이별 후 심양에서 본격적인 생활을 시작한 이장현(남궁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의 말미에는 심양에 잡혀온 길채와의 재회가 암시되며 또 다른 운명적 이야기가 암시된 바, 남궁민이 '연인'에서 또다시 수놓을 감정의 진수에 시청자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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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처음 방송된 '연인' 파트2는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및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 '역시는 역시'라는 평을 얻으며 파트2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연인' 11회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와 이별 후 심양에서 본격적인 생활을 시작한 이장현(남궁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현은 아무렇지 않은 척 씩씩한 듯 굴었지만, 이따금 길채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빨갛게 젖은 눈과 서글픈 웃음을 보이며 맺어지지 못한 사랑에 애틋함을 더했다. 남궁민은 섬세한 표정 연기로 장현의 행복하던 때와 쓸쓸한 현재의 모습을 절묘히 대비시켰고, 시린 감정은 한 층 배가됐다.
그러는 한편, 장현은 심양에서 조선 포로들을 구제해주는 활동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장현은 옛 동료들과 재회하게 됐고, 포로가 되어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재물은 물론 목숨까지 내어주며 위험을 감내하며 돌봤다. 복잡다단한 상황 속, 남궁민은 이장현 특유의 여유와 장난끼 가득한 모습을 적절히 살리며 극을 유연하게 풀었고, 포로의 도망을 돕는 장현의 강직하고 인간적인 면모와 조화를 이루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풍부하게 완성했다.
이처럼 한 회 안에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을 유려하게 표현, 파트1 마무리 이후 약 한 달의 공백을 기대 그 이상의 존재감으로 단숨에 채워낸 남궁민. 극의 말미에는 심양에 잡혀온 길채와의 재회가 암시되며 또 다른 운명적 이야기가 암시된 바, 남궁민이 '연인'에서 또다시 수놓을 감정의 진수에 시청자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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