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의 레알 VS 미토마의 바르사' 성사되나…스페인 명문, 일본 원투펀치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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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22, 레알 소시에다드)가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미토마 카오루(26, 브라이튼)가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바르셀로나의 숙적 레알 마드리드는 쿠보의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각각 미토마와 쿠보 영입에 성공한다면 두 선수는 엘 클라시코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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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쿠보 타케후사(22, 레알 소시에다드)가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미토마 카오루(26, 브라이튼)가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리버풀의 타깃으로 알려진 미토마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현재 일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21년 브라이튼 입단 이후 벨기에 우니온SG 임대를 거쳐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10골 8도움을 올리며 드리블 능력은 물론 결정력까지 증명했다.
올시즌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토마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경기 3골 4도움을 올렸다. 이제는 브라이튼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폭발적인 활약은 바르셀로나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브라이튼 임대를 떠난 안수 파티를 점검하던 중 미토마의 기량에 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선수를 향한 스페인 명문 구단의 관심은 올시즌 들어 두 번째다. 바르셀로나의 숙적 레알 마드리드는 쿠보의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레알 2군을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한 쿠보는 올시즌 10경기에서 5골 2도움을 몰아치며 다시 한번 레알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쿠보를 향한 레알의 관심은 진지하다. 레알은 쿠보에 대한 50%의 소유권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6천만 유로(약 854억 원)의 바이아웃 중 3천만 유로(약 427억 원)만 지불하여 쿠보를 재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엘 클라시코에서 일본 더비가 벌어질 가능성까지 생긴 셈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각각 미토마와 쿠보 영입에 성공한다면 두 선수는 엘 클라시코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걸림돌로 꼽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둔 미토마가 재계약에 서명한다면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는 폭등할 것이다. 재정이 열악한 바르셀로나는 영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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