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로 수송기 파견…한국인 163명 오늘 밤 귀국

이세현 기자 2023. 10. 14. 09: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파견해 한국인 163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오늘(14일)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군 수송기는 어제(13일) 한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13일 저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오늘 새벽 텔아비브를 출발해 오늘 밤 성남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심화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임박한 상황에서 항공사들의 취항이 중단돼 우리 국민에 대한 귀국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육로 및 항공편 등을 통한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의 이동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군수송기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 국민 51명과 싱가포르 국민 6명을 함께 탑승시켜 이스라엘을 출국할 수 있도록 협력을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