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숨기지 않아...레알 FW, "음바페와 함께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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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뛰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결국 PSG는 음바페를 매각 리스트에 올렸고 이에 레알 이적설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의 '에이스' 비니시우스는 음바페의 레알행에 대해 직접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레퀴프'의 인터뷰에서 그는 음바페와 뛸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모두가 여기서 그와 함께 뛰고 싶어한다.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그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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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뛰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현존 최고의 선수로 평가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세계 축구계를 이끌 가장 유력한 선수이며 엘링 홀란드와 강력한 라이벌리를 구축했다. 어린 나이에 강한 임팩트를 남긴 그는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랐으며 프랑스 대표팀에선 '캡틴'의 역할까지 맡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메시와 엄청난 혈투를 벌이기도 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만큼, 이적설은 불가피했다.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관됐으며 매 이적시장 때마다 음바페의 레알행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지난여름에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여름 이적시장 때 음바페는 '뜬금' PSG와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며 팬들을 당황시켰다. 음바페와 PSG의 남은 계약 기간은 1년.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내년 여름엔 자유계약(FA) 형태가 된다. 그렇게 되면, PSG는 음바페를 영입할 때 투자했던 1억 8000만 유로(약 2556억 원) 중 단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에 PSG의 발등엔 불이 떨어졌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공개적인 성명문을 통해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구단의 '권력'을 활용해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하라고 '협박'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음바페의 입장은 완강했다. 결국 PSG는 음바페를 매각 리스트에 올렸고 이에 레알 이적설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레알은 초반엔 잠잠했지만,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를 구해야 했기에 음바페 영입에 시동을 걸었다. 음바페를 향한 레알의 관심은 이미 공개적인 사안이었기에 팬들은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었다.
그러나 음바페는 PSG에 남았다. 개막 이후, 구단과 대화를 나눴고 극적으로 관계를 개선했다. 그렇게 팀에 남은 음바페는 PSG의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물론 이것이 PSG와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음바페는 여전히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으며 '레퀴프' 등 여러 매체들은 음바페가 아직까지 재계약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결국 내년 여름이 되면, 다시 한 번 레알 이적설이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의 '에이스' 비니시우스는 음바페의 레알행에 대해 직접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레퀴프'의 인터뷰에서 그는 음바페와 뛸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모두가 여기서 그와 함께 뛰고 싶어한다.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그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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