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호주에 수입된 화장지 속 '필로폰 662kg'…4천813억 규모

김성화 에디터 2023. 10. 14.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에 수입된 화장지 안에서 600kg가 넘는 필로폰이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호주 APP 통신에 따르면 호주 국경수비대(ABF)는 지난 4일 말레이시아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으로 입항한 한 화물선에서 필로폰 662kg를 찾아냈습니다.

필로폰은 1kg씩 개별 포장돼 수입되는 화장지 롤 안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이는 시가로 약 5억 6천만 호주달러(약 4천813억 원)에 이르며 620만 건의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큰 규모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에 수입된 화장지 안에서 600kg가 넘는 필로폰이 발견됐습니다.

시가로 4천800억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호주 경찰이 압수한 화장지 롤 안에 숨겨져있던 600kg 규모의 필로폰.


현지시간 12일 호주 APP 통신에 따르면 호주 국경수비대(ABF)는 지난 4일 말레이시아에서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으로 입항한 한 화물선에서 필로폰 662kg를 찾아냈습니다.

필로폰은 1kg씩 개별 포장돼 수입되는 화장지 롤 안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호주 경찰에 따르면 이는 시가로 약 5억 6천만 호주달러(약 4천813억 원)에 이르며 620만 건의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큰 규모입니다.

ABF는 이 같은 사실을 호주연방경찰(AFP) 등에 알렸고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중국 국적자 2명과 말레이시아 국적자 1명, 홍콩 국적자 1명 등 총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 중 중국인 1명과 홍콩인 1명은 멜버른 공항에서 출국 비행기를 타려다 체포됐고, 나머지 2명은 각자 집에서 붙잡혔습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클린트 심스 ABF 지휘관은 "이들은 화장지를 수입해 청소 회사에 납품하는 회사로 위장해 여러 번 화장지를 수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토대로 이번 검거가 이뤄졌다며 "이번 일은 매우 큰 사건이지만 호주로 밀반입되는 것들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바탕으로 추가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호주 연방 경찰(AFP) 홈페이지 캡처)

김성화 에디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