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김부터 수직이착륙기까지...한인 행사서 해외진출 모색
[앵커]
지금 미국 LA에서는 축제와 비즈니스 대회 등 한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음식 등 한류를 바탕으로 한 국내 소규모 업체는 물론 최첨단 스타트업까지 참여해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연산 김을 파는 업체입니다.
소금과 기름을 쓰지 않아 건강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김연옥 / 식품업체 대표 : 한인들 입소문으로 우리 김이 좋다는 것이 굉장히 많이 홍보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행사에 와서도 김이 거의 하루 만에 동날 정도로 많이 찾습니다.]
국내에서 만든 전기 수직이착륙기입니다.
집 마당에서 이착륙이 가능하고, 면허증 없이 누구나 조종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관련 법이 정비되지 않아 판매할 수 없는 만큼 한인들을 통해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백승원 / 스타트업 대표 : (한인들이) 어떤 회사가 저희랑 맞을지 어떤 지역이 좋을지 이런 컨설팅 쪽에서 저희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기 때문에….]
국내 소규모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앞서 한인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지 반응을 먼저 살펴볼 수 있는 데다 한인들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도 행사에 맞춰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업체 지원에 발 빠르게 나섰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문화 강국이 되어야 기업 제품이 더 잘 팔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상북도에서는 K-푸드를 대표하는 음식과 기업 제품과 문화를 함께 데리고 왔다는 것이 특색입니다.]
특히 경상북도는 40여 개국 백십여 명으로 구성된 해외 자문위원협의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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