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이스라엘에 군수송기 급파…우리 국민 163명 귀국 지원

2023. 10. 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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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정부가 이스라엘에 머무는 우리 국민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이 탑승한 군수송기(다목적 공급급유기 KC-330)를 파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정부는 10월7일 개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급격히 심화되고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관찰되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의 취항이 중단 또는 취소되며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군수송기를 이스라엘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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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정부가 이스라엘에 머무는 우리 국민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이 탑승한 군수송기(다목적 공급급유기 KC-330)를 파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정부는 10월7일 개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급격히 심화되고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관찰되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의 취항이 중단 또는 취소되며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군수송기를 이스라엘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수송기는 전날(13일) 정오 이스라엘로 출발해 이스라엘 현지시간 13일 금요일 저녁 현지에 도착했다. 우리 국민이 탑승한 군 수송기는 13일 밤늦게 한국으로 출발, 14일 저녁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13일 기준 이스라엘에는 장기체류자 약 520여명과 단기체류가 약 110명 약 630여명이 체류하고 있다. 주이스라엘한국대사관을 통해 군 수송기를 이용한 귀국을 희망하는 인원을 조사했고, 그 결과 163명(장기 체류자 81명, 단기 여행객 82명)이 군 수송기에 탑승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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