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해군 실험용 잠수 드론으로 러 함정 2척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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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일새 우크라이나 해군의 "실험용" 드론이 러시아 흑해 함대 소속 부얀 미사일적재함과 파벨 데르자빈 순찰함을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정보국(SBU)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13일 크름반도 남쪽 끝의 세바스토폴항에 정박한 부얀 미사일적재함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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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잠수하는 최신 무인 드론 보트 사용한 듯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최근 2일새 우크라이나 해군의 “실험용” 드론이 러시아 흑해 함대 소속 부얀 미사일적재함과 파벨 데르자빈 순찰함을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정보국(SBU)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해군과 합동 작전으로 13일 크름반도 남쪽 끝의 세바스토폴항에 정박한 부얀 미사일적재함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파벨 데르자빈 순찰함은 이틀 전에 파괴했다. 12일에는 알로사 잠수함을 공격했으나 파괴하지 못했다고 SBU가 밝혔다.
SBU 당국자는 “바다 아기(Sea Baby)”라는 이름의 신형 무인 드론 보트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격이 있은 뒤 러시아 소해함과 잠수부들이 우리의 ‘노우-하우’를 알아내지 못했다. SBU는 러시아인들에게 함대의 최소 일부라도 보존하고 싶으면 우크라이나 해역을 돌아디나지 말도록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친러 군사 블로거 리바르는 13일 파벨 데르자빈 순찰함이 이날 오전 세바스토폴에서 출항하다가 공격당해 프로펠러가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이 배를 끌고 있던 예인선도 공격당했다. 리바르는 “함정이 침몰하지 않았으며 손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폭발이 해저에서 일어났다”면서 “완전 잠수하는 무인 공격보트를 사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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