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와인데이'…연인과 즐길 주류 쇼핑 어디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18일까지 와인 할인 돌입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특가·차별화 상품 유치

이마트는 18일까지 '와인장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10월14일 '와인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와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포도 수확시기인 10월을 맞아 기념일이 정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마트 3사, 와인 大할인전 돌입…제휴카드 혜택도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는 1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 주류 행사 '와인장터'를 진행한다. 원가 상승으로 발생된 가격 인상 부분을 방어해 역대 와인장터 중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했다.

닷새간 이마트는 △투핸즈 시리즈 △텍스트북 카베르네쇼비뇽 △아스까이 말벡 까베르네프랑 △앙드레 끌루에드림 빈티지 2016 △이스까이 시라 비오니에 △시데랄 △산타리타 트리플C 제품 등에 대해 10% 카드행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와인과 함께 △짐빔 화이트 △산토리 가쿠빈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 등을 동시에 구매할 경우 1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도 18일까지 170여종 와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023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레드 신대륙부문 대상을 수상한 '덕혼 디코이 메를로'(750㎖)를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약 30% 할인 판매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모스카토 '비에띠 모스카토 다스티'(750㎖)는 15% 할인한다. 가성비 와인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시라'는 9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1일까지 보틀클럽 가입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회원 중 관심 카테고리별 특화된 콘텐츠 제공을 목적으로 클럽 서비스 오픈해(테마별 상품 소개, 할인 쿠폰 제공 등)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GO' 앱에 접속 후 보틀클럽에 가입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리벤트 리저브 말벡·카버네소비뇽'(각 750㎖)는 보틀클럽 회원에게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날 '라크라사드 와인 2종'(까베르네쉬라·샤도네이)과 '코디치 와인 2종'(화이트·르쏘 스위트)을 8000원대에 선보인다. '텍스트북 나파 까베르네쇼비뇽'은 제휴카드 결제 시 20% 할인가로 판매한다.

'브레드 앤 버터 와인 3종'(까베르네쇼비뇽·샤도네이·피노누아)은 제휴카드 결제 시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GS25 매장에서 고객이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GS25 제공)

◇가까운 편의점서도 와인 쇼핑 가능…'빅4' 할인 혜택은

편의점도 와인 행사에 돌입했다. CU는 이달 이태리 풀리아 와인 5종 KB페이 20% 제휴 할인을 진행한다. 그란셀로, 펠릭스 솔리스거브너 등 스페인 와인도 KB페이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25는 이달 동안 GS Pay·팝카드로 와인(750㎖) 결제 시 20% GS&POINT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동시에 와인 행사 8종에 대해 21%~47%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대표적으로 △그랑파씨오네(750㎖) 47% △인트리가막시마2019PKG 45% △끌로드로스씨에떼2019 39% 등으로 할인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인기 와인 108종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와인 물가안정 108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브미션 까버네쇼비뇽'을 비롯해 '더 슬라우치 쉬라즈', '매치북 까버네쇼비뇽' 등 와인 초보자들도 즐기기 좋은 와인들로 구성했다.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앙리마티스 보히가스 에디션', '앙리마티스 뽀므리 에디션'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레드와인 대표상품으로는 '신퀀타', '몰리두커 더 복서' 등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일명 '레어템'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24도 10월 한 달간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롱반 3종(피노누아·멀롯·샤노네이)을 9000원대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와인으로 '까사노바디네리RDM'과 '샤또글로리아2013'을 각 4만원대, 7만원대으로 할인 판매한다. KB페이 결제 시 추가 2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느 "여름철 시원한 청량감을 가진 하이볼이 인기였다면 찬 바람이 불면서 묵직한 와인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연말 등에 대비해 더 다양한 와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