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해수담수화 시험 프로젝트 추진…물 부족 선제 대비

최해민 2023. 10.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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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가 물 부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파일럿(시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시험 가동 기간 공정 방법을 변경해가면서 수질이 좋은 물을 뽑아내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라며 "시험 가동 후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정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향후 관내 해안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본격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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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물 부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파일럿(시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평택시청 [평택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연합뉴스 취재 결과 시는 지난달부터 포승읍 포승산업단지 북측 원정리 일원 사유지 50여㎡를 임차해 소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 시험 가동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지역 개발에 따른 물 부족 현상에 대비하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됐다.

시는 정수 시설을 통해 하루 8t가량의 해수를 정수한 후 수질을 분석해 생활용수 또는 산업용수로 사용이 가능한지 시험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담수화 파일럿 프로젝트는 내년 9월까지 1년간 진행되며, 이 사업에는 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시험 가동 기간 공정 방법을 변경해가면서 수질이 좋은 물을 뽑아내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라며 "시험 가동 후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정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향후 관내 해안에 해수담수화 시설을 본격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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