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PO는 안 돼!'...충남아산, 5위 노리는 충북청주 발목 잡으려 한다

신동훈 기자 2023. 10. 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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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아산은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충북청주 발목을 잡으려고 한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충북청주가 천안시티FC와 함께 올 시즌 K리그2에 들어올 때부터 충남아산은 두 팀을 견제했다.

출혈을 안고 홈으로 돌아온 충남아산은 충북청주에 고춧가루를 뿌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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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충남아산은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충북청주 발목을 잡으려고 한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승점 36점(10승 6무 10패)으로 10위에, 충북청주는 승점 47점(12승 11무 8패)에 7위에 올라있다.

승격 팀 돌풍을 일으킨 충북청주는 무패 흐름을 유지하다가 서울 이랜드에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성남FC를 잡으며 다시 올라가려던 충북청주는 부천FC1995와 0-0으로 비겼다. 순위는 7위인데 5위 경남FC와 승점 2점차다. 언제든지 올라설 수 있는 차이다. 충북청주는 5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승격에 도전해보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충남아산이 막으려고 한다. 충북청주가 천안시티FC와 함께 올 시즌 K리그2에 들어올 때부터 충남아산은 두 팀을 견제했다. 두 팀 모두 충청 지역을 연고로 하고 거리가 멀지 않기에 충남아산은 라이벌 의식을 가졌다. 적어도 두 팀보다는 순위가 높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천안은 성공했지만 충북청주는 차이가 너무 벌어져 있다.

승점 대신 이젠 플레이오프 저지를 노린다. 서울 이랜드를 홈에서 잡으면서 연패를 끊었는데 성남FC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조윤성이 퇴장을 당해 수비 쪽에도 타격이 있다. 장준영, 이재성은 아직 정상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출혈을 안고 홈으로 돌아온 충남아산은 충북청주에 고춧가루를 뿌리려고 한다. 역사상 첫 대결에서 충남아산은 4-0 완승을 거뒀다. 장준영, 박세직, 박민서, 이은범의 골로 4-0 대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충북청주와 다시 만난다. 충북청주전은 홈 3연전 첫 경기다.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에게 "목표한 순위까지 가지 못해도 적어도 홈에서 지면 안 된다"고 동기부여를 넣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오프권과는 멀어졌어도 홈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충북청주전은 꼭 잡아야 한다.

충북청주전을 앞두고 박동혁 감독은 "중요한 경기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홈에서만큼은 꼭 승점을 가져오고 싶다. 매 경기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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