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무패' 아스널, 현 시점 최악의 영입 베스트11에 선수 배출...'1070억 신입생'

신동훈 기자 2023. 10. 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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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 하베르츠가 프리미어리그(PL) 빅6 소속으로 유일하게 최악의 영입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한국시간) 450분 이상을 뛴 PL 선수들 중 평점이 낮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정리해 베스트 일레븐을 만들었다.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이 빠른 템포와 지속적인 포지션 스위칭 플레이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었는데 하베르츠는 아예 녹아들지 못하는 듯했다.

하베르츠가 PL 빅6 소속으로 유일하게 이번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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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스코어드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카이 하베르츠가 프리미어리그(PL) 빅6 소속으로 유일하게 최악의 영입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한국시간) 450분 이상을 뛴 PL 선수들 중 평점이 낮은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정리해 베스트 일레븐을 만들었다. 대부분 하위권에 위치한 팀들의 선수들이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승점으로 우승하며 PL에 돌아온 번리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키 암도우니, 루카 콜레오쇼, 산데르 베르게, 제임스 트래포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에서 풀럼으로 이적한 후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라울 히메네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큰 도움이 안 되는 비니시우스 소우자도 포함됐다. 존재감이 없는 애슐리 영(에버턴), 기대에 못 미치는 파우 토레스(아스톤 빌라)와 네이선 콜린스(브렌트포드), 그리고 막스 아론스(본머스)도 선정됐다.

하베르츠 이름이 눈에 띄었다. 시에서 뛰던 하베르츠는 아르테타 감독 선택을 받고 올여름 7,500만 유로(약 1,070억 원)에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왔다. 첼시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했어도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웠기에 엄청난 이적료를 쓴 이유에 시선이 쏠렸다. 아르테타 감독이 하베르츠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기대감이 컸다.

하베르츠는 개막 때부터 선발로 나왔고 여러 곳을 오갔다. 중원에서 프리롤 역할을 맡을 때도 있었고 최전방에서 뛰는 경우도 있었다. 레버쿠젠으로 간 그라니트 자카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최전방에도 도움을 주길 바랬지만 현재까지 매우 좋지 못하다. 매 경기에서 대형 실수를 보이는 건 아니어도 전체적인 경기력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패스와 포지션 플레이를 중요시하는 아르테타 감독 축구와 맞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북런던 더비에서 아쉬웠다. 교체로 들어와 터치, 패스 등 모든 면에서 엉성했다.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이 빠른 템포와 지속적인 포지션 스위칭 플레이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었는데 하베르츠는 아예 녹아들지 못하는 듯했다. 공격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수비적인 역할을 잘하는 것도 아니었다. 흐름에 적응을 못하는 하베르츠는 아무런 활약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드필더 대신 스트라이커로 나서면 나아지긴 해도 이적료는 절대 못 미치는 경기력이다. 하베르츠가 PL 빅6 소속으로 유일하게 이번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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