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안보리서 "북, 러시아에 무기 제공 중단해야"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제공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존 켈리 미국 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은 안보리 회의에서 최근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공개한 두만강역 위성사진을 거론하며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켈리 참사관은 북한이 무기 거래로 얻은 이익은 불법 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된다며 러시아에도 유엔 결의 준수 의무를 강조했습니다.
켈리 참사관은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이 공개한 북러 간 무기 거래 위성사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시노 미츠코 차석대사도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 강화를 합의했다며 이 같은 합의가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어질지 면밀하게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논의를 하자는 러시아의 요청으로 소집됐으며 러시아 대사는 최근 가짜뉴스라는 지적이 제기된 우크라이나 영부인의 명품 쇼핑설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난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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