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련병원 소아·산부인과 전공의 60%가 지역의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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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전공의 10명 중 6명은 지역 의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이른바 서울 '빅(big) 5 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55명 중 65.8%(102명), 산부인과 전공의 170명 중 62.4%(106명)가 비서울 지역 의대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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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전공의 10명 중 6명은 지역 의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의대 졸업생들의 탈(脫)지방 행렬이 이어지고 서울행을 택하면서 지방의 필수의료 공백은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이른바 서울 '빅(big) 5 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55명 중 65.8%(102명), 산부인과 전공의 170명 중 62.4%(106명)가 비서울 지역 의대 출신이다.
서울 전체로 넓혀보면 서울 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203명 중 지역 의대 출신은 65%(132명), 산부인과 전공의 304명 중 63.2%(192명)가 지역 의대를 졸업했다.
지역 의대 졸업생들이 서울 병원을 택하는 이유는 지방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가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개원 등 향후 커리어를 위해 서울 병원을 택하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젊은 의사들이 기피하는 필수의료 분야를 선호하는 지역 인재들이 정작 필수의료 수요가 높은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자신의 연고지에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 제공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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