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여당 사무총장 사퇴…"하루속히 당 하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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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의 전격 사퇴로 지도부 사퇴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저는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하여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 사무총장은 뉴시스와 전화 통화에서 사무총장직 사퇴와 관련해 "어려운 선택이 아니다. 홀가분하다"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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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보궐선거 패배 이후 첫 지도부 사퇴다. 이 사무총장의 전격 사퇴로 지도부 사퇴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저는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하여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하루속히 당이 하나 돼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성원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이 사무총장은 뉴시스와 전화 통화에서 사무총장직 사퇴와 관련해 "어려운 선택이 아니다. 홀가분하다"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보궐선거 개표식에 지도부 중 유일하게 참석해 김태우 후보와 선거운동원 등을 격려한 것을 언급하면서 "캠프에 가서 고생한 사람들 격려해 주고 마음에 정리를 했다"고 전했다.
이 사무총장은 "다음날 내가 (바로) 사퇴한다고 하면 당이 혼란에 빠지고 다들 준비할 시간이 없게 된다"며 "그래서 (당이 준비할 시간이 있도록) 기다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8시간을 주고 일방적으로 (사임 선언을) 해버린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패배 이후 김기현 대표가 주도하는 혁신안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지도부 책임론을 거론하며 혁신안에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최고위원들도 김기현 대표에게 인적쇄신을 포함한 고강도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 등과 일대일 면담에 나서 혁신안 여론 수렴에 나섰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김 대표에게 인적쇄신을 포함한 고강도 대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해결 방안 제시 시기에 대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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