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중국에 구금' 손준호 언급 "부재 아쉬워…상황 해결되길"

이형주 기자 2023. 10. 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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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손준호를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손준호의 부재다. 사실 손준호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딱 6번, 8번을 설 수 있는 선수다. 공격적인 전술을 가져간다고 하면 4명의 공격수가 전방에서 활약하게 된다. 그러면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수비를 잘 해줘야 한다. 그 역할을 너무 잘 해주는 것이 손준호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중국에서 하루 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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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사진┃뉴시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사진┃뉴시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클린스만 감독이 벤치에 자리해 있다. 사진┃뉴시스

[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손준호를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부터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클린스만호는 후반 화끈한 공격력으로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에 대승을 거뒀다. 사우디 아라비아전에 이은 승리이자, 홈에서 거둔 첫 승으로 앞으로의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경기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운용 방법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손준호를 언급했다. 손준호는 비 공작인원수뢰죄라는 편의를 위한 뇌물죄 혐의로 구금돼 있는 상황이다. 그가 죄를 지었는지 안 지었는지와 별개로 강제 구금을 포함 수사 과정에서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 상황이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경기, 4-0으로 승리한 대한민국 클린스만 감독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클린스만 감독은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손준호의 부재다. 사실 손준호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딱 6번, 8번을 설 수 있는 선수다. 공격적인 전술을 가져간다고 하면 4명의 공격수가 전방에서 활약하게 된다. 그러면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수비를 잘 해줘야 한다. 그 역할을 너무 잘 해주는 것이 손준호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지만 중국에서 하루 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한국 클린스만 감독이 4대0으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튀니지의 친선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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