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샷' 이경훈, 라스베이거스 둘째날 공동 6위로↑…김주형 20위권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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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1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던 이경훈은 3번홀(파4)에서 낚은 첫 버디와 7번홀(파4) 보기를 바꾸며 초반 8개 홀에서 이븐파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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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경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둘째 날 오전에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치러졌고, 한국시각 오전 8시 10분 현재 2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작성한 이경훈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던 이경훈은 3번홀(파4)에서 낚은 첫 버디와 7번홀(파4) 보기를 바꾸며 초반 8개 홀에서 이븐파를 써냈다.
그러나 9번홀(파5) 4.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이후 10번(파4), 12번(파4), 13번(파5) 홀에서 만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5번홀(파4)에선 그린 사이드 벙커샷을 홀 1.8m 옆에 떨궈 버디로 연결했고, 16번홀(파5)에선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려 4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린을 놓친 17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8번홀(파4) 4.9m 버디로 기분 좋게 만회하며 올해 최고의 순위를 향해 달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은 올해 6월부터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월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부터 10월 초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까지 10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8번이나 컷 탈락했다. 나머지 2번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72위와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13위였다.
이런 부진 때문에 2022-2023시즌 페덱스컵 랭킹 77위로 마쳤고, 가을 시즌 들어 현재 76위다.
이날 이경훈이 써낸 '64타'는 올해 PGA 투어 정규 대회 개인 최고 스코어다.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1라운드 때 65타, 1년 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65타를 기록한 바 있다.
이경훈의 64타는 2022년 8월까지 거슬러 올라간 페덱스컵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 때 작성한 것이 가장 최근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김주형(21)은 이틀 연달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라운드 때 공동 22위였던 김주형은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주형은 2라운드 전반 18번홀(파4) 티샷 실수 여파로 한번에 2타를 잃었으나, 후반에는 1번, 6번, 7번(이상 파4) 홀에서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내며 타수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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