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철규, 與 사무총장직 사퇴 ···"당, 국민기대 부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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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책임지고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하여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의 사퇴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내부 불안을 진화하고 국민들에게 고강도 쇄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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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책임지고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하여 국민의힘 사무총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속히 당이 하나되어 당원들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의 사퇴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내부 불안을 진화하고 국민들에게 고강도 쇄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 내부에선 ‘지도부 책임론’이 거세게 제기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초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혁신기구·총선기획단·인재영입위원회 등의 조직을 출범시킬 예정이었지만 “수도권 위기론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대책 발표를 미루고 쇄신책을 거듭 고심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번 선거를 기획한 지도부 인사들의 용퇴를 요구하는 압박하는 등 수습 방향을 두고 이견이 고조됐다. 4선의 비윤계인 홍문표 의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기현 지도부를 향해 “이 선거에 개입하고 (참패로) 만들었던 분들이 용단을 내려줘야 한다”며 “당협위원장 7~8명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이번 개혁이 자기들의 책임을 최소화해서 슬쩍 넘어가면 연판장을 받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현 지도부에서 퇴진 의사를 밝힌 첫 번째 사례다. 이 사무총장의 사퇴에 대한 당내 반응에 따라 추가 임명직 당직자 교체가 단행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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