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 근황… 학사 문의는 학부모 아닌 본인이 직접 해달라”

현화영 2023. 10. 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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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 대학에 '학사 관련 문의는 학부모가 아닌 학생 본인이 해달라'는 공지가 붙어 화제다.

사진에는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학사 관련 문의는 학부모님이 아닌 본인이 직접 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TV 게시판 모습이 담겼다.

최근 학사 관련 문의를 해오는 학부모들이 많아짐에 따라 학교 측에서 이런 공지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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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회사에 전화하는 부모님도 있다”, “대학 조교에 시험범위 묻는 학부모도 있어”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한 대학에 ‘학사 관련 문의는 학부모가 아닌 학생 본인이 해달라’는 공지가 붙어 화제다. ‘고등학교 4학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달라진 대학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대학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학사 관련 문의는 학부모님이 아닌 본인이 직접 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TV 게시판 모습이 담겼다.

이어 ‘스스로의 힘을 믿습니다’라는 빨간 글씨도 눈길을 끈다. 

최근 학사 관련 문의를 해오는 학부모들이 많아짐에 따라 학교 측에서 이런 공지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대학 가서도 저래야 하는지”, “대학교 1학년 아니라 고등학교 4학년”, “요즘 회사에 연락하는 부모들도 많다”, “나 조교할 때 학부모가 전화와서 시험범위 물어보더라”, “요즘 MZ 세대 왜 이래?” 등 반응을 보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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